스타크래프트 1.18 패치에 맞춰 문재인 캠프가 ‘문재인 전용맵’을 선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제19대 대통령 대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캠프는 스타크래프트 1.18 패치를 맞아 문재인 전용맵 2개를 제작했다.
대선후보 문재인 전용맵은 스타크래프트 국민맵이라 불리는 ‘헌터스’를 개조한 것으로 4인용 ‘문터스(Moonters)’와 8인용 ‘문터스’가 있다.
문재인 전용맵 4인용 ‘문터스’는 맵 한복판에 미네랄로 ‘1문재인’을 크게 새겼으며, 맵의 부제는 ‘작전명: 금괴왕 문재인을 차지하라!!’이다. 이는 지난해 SNS를 통해 돌았던 “문재인 후보의 양산 자택 인근에 금괴 200톤이 숨겨져 있다”는 황당한 루머를 비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8인용 ‘문터스’는 ‘헌터스’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1시 방향에 숫자 ‘1’ 모양의 대형 미네랄 덩어리가 자리하고 있으며 문재인 후보의 기호인 1번을 각인시키려는 것으로, 맵 제작자는 맵의 부제를 ‘작전명: 문재인은 내운명!!’이라 전했다.
이처럼 문재인 전용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참신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1의 무료버전인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의 1.18 패치는 창 모드, 관전자 모드 등이 개선됐다.
창에서도 스타크래프트를 할 수 있으며 관전자 모드를 통해서 다른 플레이어의 게임을 볼 수도 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1.18 패치는 APM(분당 행동 수) 표시기능, 게임시간 표시, 리플레이 자동저장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사진=문재인 캠프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