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10일 보고서에서 “국내 기존 사업은 지난해 이천공장 화재에 따른 매출 손실로 부담이 없다”며 “새로운 사업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과거엔 시도하지 않았던 부문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사들이 가지고 있던 시장에 침투할 것”이라며 “올해 출시한 옥수수 베이스의 신제품 꼬북칩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드 이슈 이후 중국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6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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