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알츠하이머 치료 기술이 영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GDF-15 단백질을 분비하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와 그 배양액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국내에서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뉴로스템’에 적용됐다. 메디포스트는 앞서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호주, 멕시코, 일본에서도 이와 유사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메디포스트는 치매와 뇌종양 등 뇌신경계 분야에서만 30개의 특허를 확보했다”며 “특허 기술이 향후 파킨슨병, 우울증, 간질, 다발성 경화증, 조증 등의 뇌신경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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