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등산복에 이어 넥타이가 화제로 떠올랐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네티즌들은 이날 문 대통령이 착용한 주황색 넥타이에 주목했다. 이 넥타이는 한 의류 브랜드가 ‘독도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112주년 독도 주권 선포의 날을 기념해 만든 제품이다.
넥타이 앞면에는 한 때 독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강치떼를 물결무늬와 혼합한 문양을 새겼고, 뒷면에는 독도 강치를 뜻하는 영문 글귀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넥타이에 새겨진 강치는 18세기까지 독도를 최대 번식지로 삼았을 만큼 흔한 동물이었지만, 국권 침탈기 일본 어부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포획 당하면서 지금은 멸종된 상태다. 해당 넥타이는 인터넷 상에서 5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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