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회를 맞은 유니브엑스포 서울은 직무체험, 강연, 공연, 멘토링, 연합동아리 소개 등 대학생활과 관련된 콘텐츠를 백화점식으로 한자리에 모아 제공하는 장이다.
대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와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올해는 ‘청춘의 통로가 되다’를 주제로 ‘0학년’부터 ‘4학년’까지 5개 존과 기업존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0학년존’은 한국문화와 공연, 한글, 위안부, 세월호 등 대학생이라면 관심을 두고 알아야 할 주제를 설명하는 부스다. ‘1학년존’은 문화·연애·심리 등 새내기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2학년존’은 봉사활동·건강·환경 등 대학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주제를 다룬다. ‘3학년존’에서는 국제·경제·토론·PT(프레젠테이션) 등을 주제로 운영한다. 취업 관련 고민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4학년존’은 서울시 일자리센터 전문 상담사가 맞춤형 취업상담과 컨설팅 등을 해준다.
광화문 잔디광장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릴레이 특강도 이어진다. 청년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는 ‘걱정하지 마라’의 저자 김동혁 작가, 자체휴강시네마 박래경 대표,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 소셜벤처 담넘어 구효정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싸이월드를 만든 벤처 1세대 나우프로필 이동형 대표와 드림스퀘어 한신환 대표, 오픈놀 권인택 대표는 세종문화회관 예인홀 무대에 선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접근법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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