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적 시민활동을 지원하는 풀뿌리사람들의 김제선 상임이사가 희망제작소 소장으로 1일 취임한다.
김 소장은 1983년 학생운동 관련으로 구속된 이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 결성 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고 신행정수도추진범국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집행위원장, 전국지방분권국민운동 집행위원장, 2000년총선시민연대 공동사무처장, 한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시민운동가다.
희망제작소는 2006년 설립되 세상의 모든 희망을 만들고 나누는 순수 민간연구소로 활동하고 있으며 40명 규모의 연구 인력을 갖추고 있다.
김 소장은 “희망제작소가 단순히 연구하는 조직이 아니라 연구하며 실천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며 “시민사회와 공공, 시장의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 그리고 지역과 지역의 연결을 통해 지역주도의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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