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은 역시 가수 소향이었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흥부자댁과 MC햄버거의 59대 가왕결정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야다의 ‘진혼’을 부른 가오리와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부른 MC햄버거가 가왕에 도전할 자격을 두고 격돌했다.
투표 결과, MC햄버거가 가오리를 81 대 18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꺾고 가왕 흥부자댁에 도전했다.
이에 가왕 흥부자댁은 의외의 선곡, 비와이의 ‘데이데이(dayday)’로 무대에 올라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결국 MC햄버거가 56 대 43으로 흥부자댁을 꺾고 제 59대 가왕에 등극했다.
흥부자댁은 “너무 행복했던 날들이었고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복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소향이었다.
소향은 “하고 싶었던 걸 해서 후회 없다”며 “‘복면가왕’에 서기 전 많은 분들이 내 목소리를 좋아하나 의구심이 많이 들어서 고민했는데 막상 하고 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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