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유소연의 아버지가 ‘상습 체납’ 논란에 올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 유소연 아버지 유씨는 지난달 30일 2001년부터 2006년 부과된 지방세와 가산세 등 3억여 원을 완납했으며 16년간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뒤늦게 체납액을 한꺼번에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세금 징수 담당 공무원 김모 조사관을 협박,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유소연 아버지는 “비열한 징수는 유XX 하나로 끝냅시다. 조사관도 가족이 있잖아요”, “조사관님 출근할 때 차 조심하세요”라는 협박 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당신 집안을 다 조사했다. 딸은 잘 있느냐”라는 말도 전했다.
또한, 유씨는 또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건강하시고 사업도 번창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담당 공무원의 문자 메시지에 “X 같은 소리”라는 욕설 담긴 답장을 전달했다.
한편, 유소연 아버지 세금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5일 오후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ankk*** 솔직히 유소연이 무슨 죄냐?” “kill**** 딸만 불쌍” “noop**** SNS 계정도 삭제했던데 이 선수 어쩌냐”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일부 누리꾼들은 “roll**** 비난받아 마땅” “for4**** 부끄럽다. 딸이 세계 1위면 뭐하냐” “reni**** 인성은 부모를 닮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소연SNS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