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K는 다년간 국내 굴지의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중국 내에 마케팅, 판매해 온 중국 H사와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오토메이커에 ADAS 기술 순정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 중국의 상용차 ADAS 장착의무화를 앞두고 중국 로컬 오토메이커 대형버스에 OEM 방식으로 ADAS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그 동안 국내와 해외 16개국의 소형차부터 대형 상용차까지 다양한 차종에 ADAS 기술을 순정 공급하고 국내 상용차에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하며 상용차 전용 ADAS기술을 보다 정말하게 발전시킨 PLK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 외에도 PLK는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중 하나인 A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시스템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차축과 브레이크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A사는 최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확보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이번 공동 개발로 양사는 PLK의 카메라 센서로 차선, 차량, 보행자 등을 인식하여 브레이크에 신호를 주면, A사의 브레이크가 신호를 받아 차량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완벽한 인식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카메라 센서와 레이더 센서를 융합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PLK는 이미 스페인의 공신력있는 테스트 기관을 통해 카메라 센서로 AEB를 구현한 바 있으며, A사는 20년 가까이 브레이크를 오토메이커에 공급하고 개발해 온 기업으로 두 기업 모두 충분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췄다. 그렇기 때문에 두 기업의 AEB 개발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정확도 높은 기술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LK 박광일 대표이사는 “그 동안의 연구, 개발 성과와 기술공급 경험이 초석이 되어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상용차 ADAS 장착의무화에 맞춰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AEB 공동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PLK는 오는 8월에 염성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 내 생산거점 마련으로 중국 고객에게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춘코리아 안재후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