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전자유통업체 쑤닝과 손잡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구단 ‘인터밀란’의 이름을 붙인 TV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2일 중국 난징 쑤닝 화이하이점에서 ‘삼성 인터밀란 TV 론칭쇼’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에데르, 보르하 발레로, 다닐로 담브로시오 등 소속 선수들이 참석해 ‘삼성 인터밀란 TV’ 출시를 축하했으며, 1,000여명의 중국 내 인터밀란 팬들이 모였다.
인터밀란TV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중국 축구팬 들을 겨냥해 리모컨과 화면 베젤, 제품 패키지에 ‘인터밀란’ 로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중국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PPTV를 통해 인터밀란 축구 경기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인터밀란 TV는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커브드 UHD 모델 55형과 65형 2종에 적용되며, 8월 14일부터 쑤닝 전국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쑤닝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중국 내 TV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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