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전날에 이어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 2일차 간담회를 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7명이 참석한다. 여기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있는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이틀 연속 간담회에 참석한다.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진 오뚜기 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은 자산 순위에 따라 정해졌다. 재계 순위 1위부터 15위 기업 중 공기업인 NH가 빠지고, 상생협력 우수중견기업으로 추천받은 오뚜기가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는 전날과 같이 26분간 ‘스탠딩 호프 타임’으로 진행된다. 일명 ‘호프 미팅’ 방식으로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파격을 선보였다. 75분으로 예정됐던 전날 간담회는 159분간 이어졌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