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하반기에 공개되는 웹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다. 걸치고 온 귀금속을 모두 전당포에 맡기고 겨우 망원동 반지하에 둥지를 틀었지만,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네 명의 여신 모두 생업전선에 뛰어들게 되는 웃픔 절정의 생활 코미디를 그린다.
먼저 하연수는 심부름의 여신 ‘이리스’인 ‘희수’를 맡았다. 누구에게나 기꺼이 즐겁게 봉사하는 희수는 동네의 심부름꾼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망원시장의 상인 사장님들의 점포를 틈틈이 대신 봐드리는 일을 자처하는 해맑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어, 소진은 지혜와 기술의 여신 ‘메티스’인 ‘명하’에 캐스팅 됐다. 손재주가 뛰어난 지혜와 기술의 여신으로 특히 메이크업에 남다른 실력을 갖고 있다.
차정원은 네 명의 여신 중 맏언니이며 텔레마케터 일을 하며 가장 안정적인 수입을 버는 설득의 여신 ‘페이토’, ‘표은’을 연기한다. 해령은 걱정과 불안의 여신 ‘오이지스’인 ‘지승’을 맡았다. 뛰어난 미모를 지녔지만, 스스로는 본인의 매력을 잘 모르고 있는 캐릭터다.
네 명의 여신들과 함께, 남자배우로는 박성우와 백승환이 출연한다. 먼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일명 ‘까치발소년’으로 인기를 모은 박성우가 전당포를 운영하는 청년 ‘고재우’역에 낙점됐다. 또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 받은 배우 백승환이 고재우의 동생 ‘고나리’로 출연한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자랑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천년째 연애중’을 기획, 연출한 CJ E&M 김기윤 감독과 ‘출출한 여자’, ‘게임회사 여직원’들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랑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신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웹드라마계 두 베테랑 감독이 뭉친 만큼 더욱 신선한 기획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계획이다.
8월 첫 촬영에 돌입하는 웹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오는 하반기 디지털 선공개 후 온스타일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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