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판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언급을 했다.
지난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과의 공판에서 “이건희 회장님이 살아계실 때부터...”라고 말했다가 “회장님이 건재하실 때부터…”라고 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이와 같은 말실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보도가 나온 다음날이었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받았는데, 앞서 지난 1일 한 매체는 “3년 전 쓰러진 이건희 회장의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재택에서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진 후 사망설이 계속 제기되어 왔으나 현재 이 회장은 3년째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