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이건희 회장이 갑자기 누리꾼의 관심을 받는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말실수 때문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과의 공판에서 “이건희 회장님이 살아계실 때부터...”라고 발언했다가 “회장님이 건재하실 때부터···”라고 급하게 정정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발언이 온라인 상에서 파문을 불러오며 누리꾼들은 이건희 회장의 생사에 대해 각종 추측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주 양호하다. 건강한 상태”라면서 “침대에만 누워 있지 않고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병실 복도를 오가기도 한다”고 전해 그가 건재함을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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