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언니는 살아있다’ 33회에서 자신의 집을 찾아와 언니 하리(김주현 분)에게 폭언을 쏟아 붓고 행패를 부리는 계화(양정아 분)를 본 하세(진지희 분)는 자신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답답함에 더욱 분노했다.
이에 하세는 언니의 옆 빈자리를 의식, ‘하리’에게 있었던 일을 기찬(이지훈 분)에게 알리며 “좋아하는 여자는 막 지켜주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는 말로 그의 마음을 살폈다.
이어 “우리 언니 같은 답답이는 우리가 안 도와주면 평생 과부로 살지도 몰라. 두 사람 진심 잘 됐으면 좋겠다”며 하리의 연애전선에 적극 나서는 모습으로 자매의 훈훈함을 전했다.
재동(이재진 분)과의 알콩달콩 로맨스에 따뜻한 가족애까지, 캐릭터를 살리는 연기력과 성숙해진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진지희는, 하리, 재동, 기찬, 대인(안내상 분) 등 어떤 캐릭터와도 융화되는 환상 케미로 또 하나의 보는 재미를 선사하며 활약 중이다.
한편 SBS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 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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