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 최종기업으로 선정된 통합 번역 플랫폼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중국 최대 창업 거리 중관춘을 총괄하는 기관인 이노웨이(innowa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리토는 이노웨이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번역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노웨이가 중국 정부와 함께 운영하는 ‘중관춘 창업 거리(Innovation Street)’에 입주한 스타트업에 적합한 전문 번역가 매칭 서비스와 콘텐츠 번역 컨설팅도 제공 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올해 정식으로 글로벌화를 선포 이노웨이의 적극적인 해외 스타트업 유치와 육성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노웨이(중광춘 창업 거리)는 중국에서 혁신 창업자원이 밀집된 중관춘의 핵심 구역에 위치해 있다. 혁신 창업을 주제로 베이징시와 하이뎬구 정부가 공동으로 조성한 중국 첫 특색 거리이다.
지난 2014년 6월 12일 중관춘 창업 거리 조성 이래 이노웨이는 1900여 개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다. 그중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743개에 이리고 총 투자 금액은 91억 위안(약 1조5503억원)에 달한다.
중관춘 창업 거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은 법률 자문, 임대료 감면, 공상 등기 수속 간소화 등 각종 정책상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플리토는 4000여 명의 각 분야 전문성 있는 번역가 풀을 기반으로 기업 특성에 맞는 전문 번역가를 이어주는 글로벌 번역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기업과 많은 수의 해외 스타트업 지원 기관에 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이 이어져 기쁘고 이노웨이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용 플리토 사업개발 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에서 해외로 뻗어나가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로부터 번역 요청이 쇄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플리토는 분야별 중국어 전문 번역가를 적극 모집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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