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성장 기반을 다지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3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올 2월부터 성장 잠재력 등을 가진 사회적경제기업 3곳을 선정해 목표수립, 시장동향, 마케팅, 기술정보, 품질관리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주 2회 이상 직접 기업을 방문해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기업별 전략·목표 수립, 제품 및 서비스 핵심역량 도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용역 전문기업인 청소하는 마을은 매출이 지난해 대비 150% 증가했다. 특히 올해 여성·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80명을 채용하면서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금형제조 기업인 광성정공 역시 1억3,000만원 규모의 낙찰 실적을 거뒀고 고용창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문화예술 전문기업인 꿈꾸는 씨어터도 매출이 지난해 대비 50% 신장했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다음달 1일 상의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 성과에 대한 실적을 보고하고 하반기 컨설팅 방향을 논의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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