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트랜젝트(One Transact)사는 홍콩 최대 국가 간 결제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홍콩 세븐일레븐을 포함하여 호텔, 백화점, 쇼핑몰, 음식점등에 통합 간편 결제(위챗페이, 알리페이, 유니온페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련, 앤트파이낸셜, 텐센트사 위챗페이의 글로벌 기술 파트너사 이기도 하다.
브이디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One Transact'사의 축적된 결재관련 기술과 브이디코리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 글로벌 간편 결제 서비스(가칭 브이디페이, VDPay)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알리페이, 위챗페이등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가 2016년 기준 59조위안(144조75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규모 역시 직전분기보다 23% 급증했다. 이른바 핀테크에 가장 앞선 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중국 고객 특히 80,90세대는 현금보다는 전자결재에 아주 적극적이다. 실제로 텐센트가 중국인민대학에 의뢰해 위챗페이를 이용해 본 6,000명에게 조사한 결과 평소 현금은 100위안도 들고 다니지 않는다는 사람은 40%에 이르렀다. 특히 14%는 현금 자체를 가지고 나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중국 핀테크 기업들은 자국 간편결제서비스를 습관처럼 사용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을 가서도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간 결제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이디코리아 강동석 대표는 "중국인의 해외 여행 비율이 매년 급증(2016년 1억 3천만명)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간편결재 시장은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위챗페이, 알리페이, 유니온페이의 통합한 간편 결제 서비스 ‘브이디페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최적화된 서비스모델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강 대표는 “현재 러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등 은행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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