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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와, 폰트 다양성 확보 위해 한국과 미국 폰트 회사 라이선스 인수









글로벌 폰트 디자인 회사 모리사와(대표이사 모리사와 아키히코)는 초롱테크(대표이사 박종영)의 폰트 라이선스와 미국의 폰트 회사 오큐판트 엘엘씨(Occupant LLC)의 폰트사업 및 브랜드도 인수했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초롱테크는 친근한 캐릭터와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서체로 일반 시장과 광고, 출판,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간판이나 화환용으로 없어서 안 될 서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업계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서체의 커스터마이즈를 실시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서예가와 공동작업을 통해 오리지널 폰트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모리사와가 인수한 초롱테크의 폰트는 380여 개다.





미국 오큐판트 엘엘씨의 대표 서체 ‘안테나’는 온화함과 섬세함, 리듬감이 특징인 폰트로 다국적 기업, 대기업 필름 프랜차이즈, 웹사이트, 세계 유수의 언론사가 주 고객이다.



오큐판트 엘엘씨의 대표이자 서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사이러스 하이스미스의 폰트와 책, 그림 등 제작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한 서체는 544개에 이른다.



모리사와는 폰트 다양성 확보를 위해 폰트 라이선스 및 폰트사업 인수를 결정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모리사와는 초롱테크와 오큐판트 엘엘씨의 서체를 향후 모리사와의 제품과 서비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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