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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택시 시비로 무차별 폭행…사망 사건 警 수사

심야에 택시 승·하차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상대를 숨지게 한 남성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7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2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6일 새벽 1시쯤 서울 중랑구 중화동의 한 거리에서 택시에서 내리다가 택시를 타려던 승객 A(38)씨와 어깨가 부딪혔다. 그러자 두 남성은 A씨를 마구 폭행한 뒤 달아났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복부 장기 과다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A씨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2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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