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신테카바이오가 고려대 안암병원과 손잡고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서울 고대안암병원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향후 의료정보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질병 예측 연구와 환자 계층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의 진료정보, 유전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컴퓨터기술과 생물정보학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신테카바이오의 유전체맵 기술과 인공지능과 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융합연구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기형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고대병원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에는 중증질환자를 위한 정밀의료 기반의 맞춤형 진료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신테카바이오의 뛰어난 기술과 고대병원의 임상 노하우가 만나 대한민국의 정밀의료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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