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늘은 제21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제주와 동해안, 남해안 지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23일 오전 5시 울릉도와 독도, 울산, 경북·강원의 해안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다른 지역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태풍 란의 영향으로 최대 순간 풍속은 울릉도 22.2㎧, 포항 구룡포 19.6㎧, 부산 북항 18.8㎧, 울진 죽변 17.4㎧, 동해 14.5㎧ 등을 나타낸다.
이에 기상청은 “동해 상과 남해 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며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많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1호 태풍 란이 일본 도쿄 서남서쪽 부근 육상에 상륙해 북동진하고 있는 영향에 따른 것을 알려졌다.
한편,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한낮 기온은 18도에 머물면서 바람이 강해 더 쌀쌀하게 느껴진다.
[사진=기상청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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