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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경무 교수팀, 국제 '핸드포즈 추정 챌린지' 우승

2017 핸드포즈 추정 챌린지에서 우승한 서울대 이경무 교수팀의 이경무 교수(오른쪽)가 문경식 석박사통합과정생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무 교수 연구팀이 국제컴퓨터비전학회(ICCV)에서 주최한 ‘핸드포즈 추정 챌린지’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핸드포즈 챌린지는 3차원 거리센서로 손과 손가락의 기하학적 자세 및 중요한 특징점들을 정확하게 추정하는 대회다. 핸드포즈 추정 기술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지능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다.

연구팀은 ‘딥러닝을 이용한 복셀기반 3D 핸드포즈 추정 기법’ 알고리즘으로 우승했다. 복셀 기반의 새로운 딥러닝 네트워크 구조와 학습 기법인데, 기존 방식에 비해 간단하고 정확도도 획기적으로 향상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새로 개발된 기술은 기존 기술이 할 수 없었던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손의 포즈까지도 정교하게 추정할 수 있다”며 “손을 이용한 인간과 기계 사이의 비언어적 대화기술의 질을 한 차원 높였으며 차세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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