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광고 플랫폼인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이 케이큐브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케이큐브벤처스 외에도 지온인베스트먼트와 KEB하나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슈가힐은 총 42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슈가힐의 네모는 개인이나 중개사가 사무실, 상가, 공유 사무실 매물 등을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는 부동산 서비스다.
사용자가 실제 매물 사진을 올리고 모바일이나 웹 플랫폼을 통해 매물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모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물 등록 3만2,000건, 가입 중개업소 1,600곳, 월간 이용자 수 18만명을 기록했다.
이용일 슈가힐 대표는 “네모는 매일 새롭게 등록되는 상업용 부동산 매물 정보를 모아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인 서비스”라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 모델을 빠르게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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