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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위장무늬·첨단소재 전투복 개발...이르면 2019년부터 보급

육군, 전투식량도 '발열형'으로 개선

이르면 2019년부터 첨단소재에 새 위장무늬가 적용된 전투복이 육군에 보급된다. 전투식량도 장기 보관이 가능하면서 개봉 즉시 취사할 수 있는 발열형 제품 중심으로 개선된다. ★본지 11월18일자 1·5면 참조

2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육군의 사계절 전투복에 적용된 위장무늬는 10년 전인 지난 2008년 개발된 디자인이다. 흙·침엽수·수풀·나무줄기·목탄 등 다섯 가지 색상과 화강암 무늬를 디지털화해 제작됐다. 이에 육군은 장병들의 육군 정체성 확립과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스마트 섬유 소재에 한반도 전장 환경에 최적인 위장무늬를 새로 개발, 적용하기로 했다. 또 명찰·계급장·휘장 등 각종 부착물의 위치 및 부착하는 방법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육군이 새 전투복 개발에 나선 것은 10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국회 국방위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시한 ‘5대 게임 체인저’ 개념에 따른 것이다. 김 총장은 최단시간 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지상작전 수행 개념인 5대 게임 체인저는 △전천후·초정밀·고위력 미사일 3종 △공지기동부대 △특수임무여단 △드론봇 전투체계 △장병 개인 첨단전투체계(일명 워리어 플랫폼) 등이 핵심 구성 요소라고 밝힌 바 있다. 즉 장병의 전투복도 중요한 전투력 요소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육군은 전투식량 개선 작업에도 돌입한다. 휴대성과 취사의 편의성이 높은 시제품을 개발, 야전 운용 시험 등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권홍우·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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