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410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협동조합 리더의 독서법 조사’에 따르면, ‘명견만리’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도서로 꼽히면서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다양한 사회 현상과 당면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읽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는 △인문·교양(45.4%) △경제·경영(35.1%) △자기계발(23.2%) △사회과학(8.3%) △기타(2.7%)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명견만리’, ‘말의 품격’, ‘트렌드 코리아’, ‘넛지: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삼국지’ 등으로 추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문·교양, 경제·경영 분야의 도서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인문학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사회 현상에 대비한 경영 지침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영호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독서를 통해 감성리더십을 겸비하고 4차 산업혁명 등 다가올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적절하게 이루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업종을 대표하는 리더로서의 꾸준한 독서 습관이 협동조합의 내일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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