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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착한 프랜차이즈”…부산시, ‘가치가게’ 브랜드 선보여

부산시가 상업적 프랜차이즈 시스템 응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가치가게’ 상표를 선보인다. 부산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취업 취약계층의 프랜차이즈 창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추진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가치가게’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인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 사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프랜차이즈 본부를 육성·지원하고, 지역의 프랜차이즈 가맹을 희망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맹비, 교육비 50%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뿐만 아니라 BI 디자인, 인테리어 가이드, 웹디자인 등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을 지원받은 총 14개 프랜차이즈 기업은 업체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소셜(social) 미션을 병행, 기존 상업적 프랜차이즈와의 차별성을 가진다.

가치가게 브랜드 로고./제공=부산시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가치가게’ 브랜드는 네이밍 선정에서부터 시민들의 공감과 친화적 이미지를 위해 공모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337개의 응모작 중 시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착한 프랜차이즈’를 토대로 새롭게 선보이는 ‘가치가게’에 선정된 기업은 총 14개 업체이다. 지난해 △달가 △수제과일청 담아요 △마포본가곱창 △발효주방 △고손컴퍼니 △개구리반찬 등 6개 업체와 올해 △자연에 믈드리다 △39℃락 △JUST FRESH by BETTER MONDAY △교토돈부리 △부산핫바다704 △파총총 △와닭꼬치 △올차 등 8개 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달 4일 결식아동들을 위해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협약을 남구청과 맺은 청년 창업기업인 수제도시락 전문점 ‘39℃락’과 감천문화마을 꽃차협동조합과 함께 취약계층 일자리를 연계해 인근 화훼업체와 식용 꽃 수매 계약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올차’가 대표 주자로 꼽힌다.



부산시는 사업을 추진하는 부산디자인센터와 함께 14일부터 22일까지 ‘가치가게’의 의미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시민참여 온·오프라인 런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15일부터 17일 오후 7시~9시까지는 광복로에서 매시간 마다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또 부산 곳곳에서 가치가게를 접할 수 있도록 가치가게 참여업체의 릴레이 이벤트도 벌인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가치가게’ 브랜드를 확대하고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층의 취·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힘쓰고, 각 ‘가치가게’ 인증 업체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적으로 지켜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가치가게’ 공동 브랜드를 통해 프랜차이즈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가치가게’ 이벤트는 시민과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해 프랜차이즈 인식 변화와 지역사회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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