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를 집어삼킨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2017년을 열정으로 물들인 참가자들에게 응원이 폭주하고 있다. 특히 꿈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는 이들의 전하는 ‘더유닛’을 향한 남다른 의미가 유닛 메이커들의 마음에 찡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2차 국민 유닛 투표 중간 순위에서 남자 1등에 오른 유키스 준은 “마지막 도전”이라고 했고 여자 1등 소나무 의진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프로그램.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을 비롯해 다수의 참가자들이 ‘더유닛’을 ‘마지막 기회’, ‘새로운 시작’, ‘터닝포인트’ 등으로 표현해 이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절실하게 꿈꾸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귀여운 비주얼의 고호정은 ‘더유닛’을 “아이돌로서 고호정이라는 가수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투나잇남’으로 인기몰이 중인 제업은 “많은 분들께 제 존재를 알려드릴 수 있었고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었던 계기”라고 밝혔다. 최연소 남자 참가자 기중은 ‘더유닛’에 대한 의미를 “효도”라 답해 부모님과 가족을 향한 애틋함이 엿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동현은 “함께하지 못한 멤버들을 위해 큰 책임감과 부담이 있지만 꼭 성과를 이루고 싶다”는 진심을, 필독은 “내 인생에서 크게 자리 잡은 한 순간”이라며 “간절함보다 강한 건 없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순수한 미소의 매력남 이정하는 ‘더유닛’을 ‘반드시 넘어야 될 산’이라며 “‘더유닛’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없고 이 산을 넘어야만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덕분에 더 이상 도망치고 싶지도 않고 부딪혀야 되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가 인상적인 예빈은 ‘더유닛’을 “is My Life”로 표현, 삶의 중요한 부분임을 짐작케 했고 여자 랩 포지션 배틀에서 우승하며 저력을 보여 준 유나킴에게 ‘더유닛’이란 “‘restart & change’ 다양한 무대를 통해 편견이나 시선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며 자신에게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출구로 칭하고 있다.
앤은 “붙을 듯 떨어질 듯 But, 그래서 더 간절하고 소중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하고 싶다”, 세리는 “인생의 멋졌던, 박수 받을 만 했던 첫 페이지”, 이현주는 “다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준 곳”이라고 ‘더유닛’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더유닛’은 다시 한 번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기회이자 도약의 발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각자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는 이들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꽃길만 펼쳐지길 바라는 팬들의 소망 또한 더욱 간절해지고 있다.
한편,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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