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은 지난 30일 열린 ‘2017 SBS 연예대상’과 31일 진행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쟁쟁한 후보자들을 물리치고 각각 베스트 챌린지상과 신인상을 수상하며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종횡무진한 대세 만능인으로서 활약상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연말 연예대상과 연기대상에서 동시 수상을 한 막강한 신인이라는 점에서 2017년은 김세정의 눈부신 활동이 두드러진 해였다. 지난해 3월부터 두 달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의 활약으로 베스트 챌린지상 수상자가 된 김세정은 당시 특유의 건강한 매력과 무한 긍정 에너지로 야생 현장을 접수하며 매회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두루 잡으며 ‘갓세정 매직’을 증명하는 등 방송가에서도 연일 주목하는 핫 아이콘으로 인정받았다.
방송에서의 긍정 파워는 드라마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7월 배우 김세정으로 처음 도전한 드라마 ‘학교 2017’에서 온갖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무한 긍정 고교생 라은호 역을 맡아 개성 강한 연기와 통통 튀는 캐릭터 표현력으로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극중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라은호표 폭풍 애교는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많은 배우들이 따라하는 등 ‘학교 2017’은 신인 배우 김세정의 연기 활약이 돋보인 작품으로 남았다.
또한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어록 세정’답게 ‘2017 KBS 연기대상’에서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뷔한 드라마에서 신인상의 영예를 안은 김세정은 스태프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 뒤 “누군가의 창작물에 있어서 누가 되지 않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며 “구구단 멤버들과 가족들 사랑합니다”라는 감동 소감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지난해 드라마까지 접수한 김세정은 구구단 멤버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2018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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