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 좀비, 초능력, 흡혈괴마 등 한국 영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소재들이 속속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 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검은 사제들>은 ‘퇴마’라는 독특한 소재와 김윤석, 강동원의 숨 막히는 연기로 544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부산행>은 ‘좀비’를 소재로 무려 1,156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재난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리고 오는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염력>은 갑자기 염력이 생긴 아빠와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이 세상에 맞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초능력’이라는 기발한 소재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1편과 2편 모두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며 매 설 시즌마다 신박한 웃음을 안겨왔던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이번엔 ‘흡혈괴마’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돌아온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묘령의 여인 월영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코믹 수사극.
흡혈 괴마 연쇄 예고 살인이라는 최대 난관에 부딪힌 명탐정 콤비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의문의 여인 ‘월영’(김지원)까지 의기투합 해 수사에 나서지만 단서 하나 찾기도 쉽지 않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고, 그 사람들에게서 이상한 화살촉이 발견되는 등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만 빠져들고 조선 전역은 공포에 휩싸인다.‘조선시대에 출몰한 흡혈괴마’라는 참신한 설정을 바탕으로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 한 사건을 그린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신선한 소재가 던져주는 예측불허의 전개 속에 유쾌한 웃음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한국형 시리즈 물로 매 편마다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한 <조선명탐정>의 세 번째 시리즈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오는 2월 전국 극장가를 뒤흔들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