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량 브레이크 마찰재 매출 1위 기업인 상신브레이크(041650)가 지난해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기술평가에서 5마이너스(5-) 스타등급을 획득했다.
상신브레이크는 ‘2017 현대차 협력업체 기술평가’에서 5- 스타 등급을 획득해 전년(4+)대비 한단계 올라섰다고 11일 밝혔다. 비접촉식 제동보조장치인 리타더를 제조하는 상신브레이크는 2016년까지 4+스타 등급에 머물렀으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노력 끝에 지난해 기술평가에서 92.7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5스타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R&D 기능이 있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총 309개사 중 20위에 해당되는 등급이다.
현대차 협력업체 기술평가는 현대자동차가 매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경영·기술·성과 등 기업 운영 전반을 평가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1스타부터 5+스타까지 총 11등급으로 구분된다. 5스타 등급을 획득한 협력사는 현대자동차 신규프로젝트에 공급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된다.
김효일 상신브레이크 대표는 “상신브레이크의 5-스타 등급 획득은 기업 경영과 기술력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해당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유수의 브레이크 제조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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