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분야 프로그램은 △새 박사와 함께하는 탐조체험 △알기 쉬운 겨울철새 이야기, 습지분야 △갯벌에는 어떤 생물이 살까? △발견~을숙도 이곳저곳 △해질녘의 습지를 함께 걸어보아요가 구성됐다. 곤충분야에서는 △딱정벌레의 세계 △재미있는 나비 이야기 △한여름 밤 곤충들의 세계 △가을 메뚜기 이야기가, 식물분야에서는 △꿈틀꿈틀 흙속에 피어난 봄꽃 이야기 △습지에는 어떤 생물이 살까? △식물악당(생태계교란식물)제거 작전 △상록수·낙엽수 관찰하기로 이뤄졌다. 또 생태공작분야는 △뚝딱뚝딱!! 내손으로 만드는 새들의 보금자리 △큰고니야, 훨훨 날아라(큰고니 모빌 만들기)로, 문화·역사분야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하구이야기로 마련됐다.
참여는 프로그램별 시작 14일 전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유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참여자의 연령제한이 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체맞춤형 프로그램(자연체험, 교구체험), 주말 실내체험 프로그램(종이로 생물 만들기,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생물세밀화로 머그컵 꾸미기),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책 읽어주는 도서관, 도서관 속 작은 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낙동강하구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해 철새도래지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는 곳이다. 또 을숙도는 과거 분뇨처리장, 쓰레기매립장, 준설토적치장 등으로 훼손된 환경을 습지로 복원한 부산시 대표 생태지역으로 2013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7년 교육청 토요방과 후 학교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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