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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채용합니다-한국환경공단] 블라인드·직무능력 중심 채용…신입 35%는 지역인재로 선발

채용형 인턴 거쳐 사원으로 임용

소통하는 청렴·공정한 인재 선호

인천시 서구 환경로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Keco)은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기후·대기, 물·토양, 폐기물·자원순환, 환경안전·보건 등 국토 및 생활 속 환경 문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환경전문서비스 기관이다. 정부의 환경정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오염 방지, 환경 인프라 설치 등 전통적 환경관리 업무 외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기후변화 대응, 정보기술(IT)과 환경기술을 접목한 대기·수질 등 환경측정망 운영관리, 화학물질·라돈저감 등 환경안전·보건 업무까지 환경 수요에 맞춰 업무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0년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통합돼 신설된 환경공단은 환경오염방지·환경개선·자원순환 촉진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환경친화적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Q: 신입사원 채용은 언제 어떻게 하나.

A: 연 1회 공개경쟁 방식으로 채용하며 전형 절차는 일반적으로 상반기에 진행한다. 사무직·기술직·운영직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채용 분야는 사무직은 상경·법정·회계 등이다. 기술직은 환경·화공·토목·건축·기계·전기·전자·전산·지질·통신·조경·통계 등이고 운영직은 수도 분야 등으로 구분된다. 올해는 약 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Q: 채용절차는.

A: 채용공고가 나면 △입사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의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일정 기간의 채용형 인턴 기간을 거쳐 근무평가 등을 통해 정규직 사원으로 임용된다.

Q: 올해 채용 방식이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지난해 하반기부터 블라인드 및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을 위해 토익 등 외국어 성적을 응시자들에게 요구하지 않고 있다. 또 입사지원서 양식에 직무능력과 무관한 성별, 생년월일, 학력사항, 병역사항, 사진 등의 항목을 삭제했다. 필기전형은 전 직렬 공통인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렬별 직무수행 능력평가 등 총 2과목을 치르고 있다. 면접전형은 토론 및 프레젠테이션(PT) 등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 및 직무능력을 평가한다.

Q: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렬별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위해 필요한 준비는.

A: 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방식에 따라 직업기초능력평가를 통해 의사소통능력·수리능력·문제해결능력·자원관리능력·정보능력·기술능력 및 조직이해능력 등을 살펴본다. 직무수행능력평가는 직렬별로 공단에서의 실무 수행능력 및 이론에 대해 평가한다.



Q: 공단이 원하는 인재상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질이 있다면.

A: 공단은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 미래를 여는 환경전문기관’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혁신적인 인재, 화합·소통하는 인재, 청렴·공정한 인재를 찾고 있다.

Q: 지역 인재에 대한 우대나 가산점은.

A: 공단은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 및 지방대육성법 시행령에 따라 신규채용 인원의 35%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하도록 노력 중이다.

Q: 보수 등 공단의 근무환경은 어떠한가.

A: 6급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3,227만원 수준이다. 직원 평균 연봉은 약 5,712만원이다. 공단은 직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은 법이 정한 휴직 외에도 유학·가족간병·배우자 동반휴직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공단이 시간선택제 및 탄력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직원은 필요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

Q: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계획은.

A: 공단은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통해 전환 대상 등을 확정했다. 기획재정부로부터 295명의 정원을 승인받았다. 올해 1월 중 전환채용 절차를 거쳐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할 예정이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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