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부산문화회관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문화회관 후원회가 발족했다. 부산문화회관은 지난 17일 오후 해운대 조선호텔에서 부산문화회관 후원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문화회관은 지난해 1월 1일 공식출범했으며, 같은 해 10월 1일부터 부산시민회관을 통합 운영하는 등 부산의 주요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은 이번 후원회의 지원을 통해 다채롭고 품격 높은 공연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대회장으로는 최수기 부일정보링크 회장이 추대됐다. 최 회장은 “부산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이 참여해 보람있고 명예로운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회에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약 1억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앞으로 부산문화회관 후원회는 후원회원 모집을 위해 적극 힘쓰며, 부산의 지속가능한 후원 및 기부문화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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