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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전자, “how의 시대는 끝났다. 무엇을 만들어 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영국전자, ‘special vision’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한다

‘special vision’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한다/영국전자 김배훈 대표/정승호 기자




우수한 기술력으로 40년 동안 국내 CCTV시장을 개척해온 영국전자가 2018년 ‘special vision’을 새로운 모토로 중국과 글로벌 특수 CCTV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CCTV 시장은 70·80년대 흑백 진공관 카메라로 출발해 90년대 칼라 CCD카메라, 2000년대 디지털 IP카메라를 거치면서 발전해왔다. 그동안 ㈜영국전자도 수많은 시련과 도전 끝에 CCTV업계의 강자로 발돋움해 왔다.

특히 영국전자는 특수 산업 CCTV 분야에서 독보적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영국전자는 이미 지난 ‘2014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당시 영국전자의 ‘추적감시용 카메라 장치 및 이를 채용하는 원격 감시 시스템’은 ‘휴먼아이’ 방식으로 기존 CCTV의 단점을 보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4 신기술실용화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한 해 2번의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업계 평가였다.

이후 영국전자는 한국가스공사와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을 통해 LNG 저장탱크의 초저온 상태의 함체 내부를 관찰하는 ‘초저온 카메라’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3건의 특허 출원과 동시에 한국가스공사에 초저온 카메라 1기를 납품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이 카메라는 영하 160℃ 상태의 함체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액화질소 및 액화 LNG용액에 직접 잠수해 함체 내부를 관찰할 수 있다. LNG기지 저장탱크 내부의 벽면상태 관찰을 위해 사용되며 하부의 어안렌즈를 통한 전체감시가 가능하다.



이 기술로 영국전자는 일본의 IHI사만이 독점하고 있는 ‘LNG 저장탱크 내부 점검용 극 초저온 카메라’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초다.

영국전자의 기술력은 국내 특허 50여건, 해외특허 40여건 등으로 증명됐다. 이를 기반으로 가열로 내부감시 카메라, 파노라마 기능을 가진 방폭 카메라, 산업용 비파괴 리얼타임 카메라 등의 특수 카메라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영국전자 회사 전경/사진:영국전자 제공/정승호 기자


■■ 용어

‘special vision’ : 극한의 생산 현장 에서 다양한 파장대역의 영상과 화상처리를 활용해 산업의 안전과 생산성에 반하는 문제점 을 해결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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