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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수식품제조사 공동브랜드 '메이드 인 부산' 러브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광복점서 판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판매 일정 협의

부산지역 우수식품제조사 제품으로 이뤄진 ‘메이드 인 부산’ 제품이 잇따라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으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관과 광복점 식품관에 입점, ‘메이드 인 부산’ 14종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 선물세트는 명장·장인 프리미엄세트 3종과 부산우수식품통합세트 11종으로 구성됐다.

명장·장인 프리미엄 세트는 명란 최대 소비국인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장석준 명장의 명란(덕화푸드)과 대한민국 전통명장 87호 최순희 대표가 빚어내는 국산 참기름과 들기름(승인식품), 삼진어묵 창업주 며느리 이금복 장인의 어묵탕(삼진어묵)으로 이뤄졌다. 우수식품통합세트는 황가간장(오복식품), 바다의 향기 품은 기장다시마(석하), 명품 김(남광식품), 수제 전병(소소명과), 싱싱 바로 먹는 생선(부광F&G), 부산아지매 간고등어(세동상사), 즉석 쭈꾸미·꼼장어(에바다수산), 고급더치커피(부산커피협동조합), 파래·깨땅콩 전병(소소명과), 고구마 카라멜·말랭이(조내기고구마), 송이꽁치통조림(남일종합식품), 야채음료와 진홍삼음료(비락), 토종흑마늘(광화)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지역제품 입점과 관련해 조영상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부문 팀장은 “그동안 삼진어묵 등 부산우수식품업체들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해 왔다”며 “이번에 출시된 ‘메이드 인 부산’은 소비자들이 명절상품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점포의 매출액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용설 신세계백화점 센텀점 식품부문 과장은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제품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서 현재 판매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과 유통대기업 간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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