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답은 없다’
광고에 대한 영역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답을 찾아내는 종합광고대행사 디렉터스컴퍼니가 ‘2017 앤어워드(&Award)’에서 6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앤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디렉터스컴퍼니는 이로써 총 13개 수상을 기록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공식 후원하며, 매년 디지털 Media와 디지털 AD 부분에서 영향력 있고 디지털 미디어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디지털 미디어 어워드이다.
디렉터스컴퍼니의 올해 수상작은 디지털 AD 부문의 그랑프리 3편(브리치 ‘당신이 찾던 바로 그 패션, 브리치!’, LG유플러스 ‘화웨이 P9, 필름 카메라로 다시 탄생하다’, ㈜아이엠헬스케어 ‘사무실은 위험해 X 자취방은 위험해’), WINNER 3편(LG전자 ‘그램 디지털 아트 릴레이’, LG전자 ‘LG V30 X Block B My Zone M/V 프로젝트’, 바노바기 성형외과 ‘I am Detailist’)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점은 2016년의 수상이 통신과 가전 분야에 한정되었다면, 2017년은 통신과 가전 외에도 패션, 헬스케어,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었다는 점이다.
수상작 면면을 들여다보면, 관행을 탈피한 새로운 접근이 돋보였다. 언제 어디서나 유명 브랜드와 소문난 로드샵 제품까지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패션커머스 브리치의 장점을 소구하기 위해 최신 패션 트렌드와 지역별 실제 장소를 메시지로 연결시키고(“믹스매치룩을 경남 함양군 매치마을에서 만난다”), 매체는 광역단위별 지역 맞춤 타겟팅으로 집행했다.
이렇게 소비자 공감대를 공략한 결과, 일반 광고 대비 실제 광고 시청비율(VTR, View Through Rate)이 2배 이상 상승했다. 또한, 성형외과의원 광고에서는 업계의 천편일률적인 비포&애프터 광고를 과감히 탈피했다. 의료진 전문성에 기반해 ‘디테일이 성형외과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컨셉으로 의료진의 진정성과 신뢰까지 영상에 담아냈고, 이는 내원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바노바기 성형외과 ‘I am Detailist’)
디렉터스컴퍼니 신재혁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광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익숙한 관행과 관성적 사고를 탈피해 브랜드와 소비자가 진정으로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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