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물집 안에 물집 터져 생살까지... 국민에 희망 준 정현 부상 투혼

호주오픈 기권 이후 SNS에 물집투성이 맨발 사진 올려

"제2의 박세리, 희망 얻었다" 반응 나와





26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아쉽게 기권한 정현(한국체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물집으로 엉망이 된 자신의 발바닥 사진을 올렸다.

정현은 경기 직후 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의 오른발바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현의 오른발은 물집 투성이에 물집이 계속 터져 생살까지 드러날 정도다.

정현은 “오늘 저녁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경기를 포기하기 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많은 팬분 앞에서, 훌륭한 선수 앞에서 100%를 보여주지 못하는 건 선수로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적었다.



메이저대회 통산 2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페더러에 대해서도 “며칠 뒤에 있을 결승전에 로저 페더러 선수에게 행운이 있기를!”이라고 남겼다.

정현의 ‘물집 투혼’에 네티즌들은 감동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네티즌은 “IMF 때 박세리 선수가 ‘연못 샷’으로 희망을 준 것처럼 정현의 발에서 용기를 얻는다”고 적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