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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명패 다시 건 '동구전자'…"글로벌 커피머신 한판 붙자"

전자 전문성 강조…세계공략 고삐

가정용 신사업 등 조직개편도 단행





토종 커피머신 브랜드 동구가 ‘동구전자’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19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30여년간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커피머신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세계가 인정하는 전자동 커피머신 전문기업으로 올라선다는 포부다.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공개했다. 기존 CI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동구의 모습을 ‘무한한 열매’로 형상화한 이미지였다. 고객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희망찬 미래를 꿈꾼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새로운 CI는 기존 CI를 바탕으로 전자 부문을 강조하는 문구 ‘Electronics’를 추가했다. 최근 고사양 전자동 원두커피머신의 개발과 커피머신 시장의 스펙트럼이 커지면서 동구의 주력분야인 전자회사의 전문성을 강조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동구는 지난 2011년 계열사를 확장하며 오랫동안 구축해 온 브랜드 인지도를 강조하기 위해 사명을 한 차례 변경하고 지금까지 사용해 왔다. 글로벌 동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이름 ‘(주)동구전자’는 동구가 창립초기부터 지난 2010년까지 사용했던 ‘원조’ 사명으로, 올해 사명을 변경하며 다시 제 이름을 찾은 셈이다.

박원찬 동구전자 대표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한 프리미엄 바리스타 고사양 원두커피머신 ‘로제타’, ‘마띠오’, ‘렘D9’ 등 주요 제품군이 세계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으며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9월 참가한 유럽 대표 벤딩 전시회 ‘아벡스 2017 (AVEX INTERNATIONAL 2017)에서 유럽형 커피머신 신제품 ‘마띠오(MATIO)’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올해 1월 첫 참가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이 접목된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선보였다.

내부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올 상반기 가정용 제품 출시를 앞두고 국내 가정용머신 신사업 팀을 구성하는 한편, 주요 조직을 체계적으로 편성했다. 또한, 해외영업 조직을 강화하여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원찬 대표는 “동구전자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세계적인 커피머신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초심을 되새겼다”며 “새로운 사명과 함께 커피의 본고장이라는 유럽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커피머신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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