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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AI 통해 4차 산업혁명 대비 나선 한화S&C

김경한 대표, 2018년도 경영설명회 통해 청사진 발표

조직구조 개편, 조직문화 개선 통해 업무 환경도 쇄신

김경한 한화S&C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8년도 경영설명회’에서 한화S&C의 올해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S&C




한화S&C가 올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 역량 강화를 통한 디지털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한 조직개편과 근무 문화 개선에 나선다.

한화S&C는 김경한 대표를 비롯한 모든 사업부문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각 사업장에서 ‘2018년도 경영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한화S&C는 지난달 25일 본사를 시작으로 26일 금융사업 부문이 위치한 여의도, 지난 1일 죽전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등에서 경영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향후로 창원과 구미 등 지방 사업장 임직원에게 직접 방문해 경영설명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경영설명회를 통해 올해 디지털 혁신과 조직문화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팀을 신설하고 블록체인과 AI 신기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은 올 상반기 내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1.0을 구축하고 이후 서비스 적용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며,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미국 유명업체인 ‘엘리먼트 AI’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관련 사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S&C는 근무 문화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IT 기업이라는 특성을 반영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통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젊은 한화’의 일환으로 도입되어 임직원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자율복장제도와 유연근무제, 장기근로자를 위한 안식월 등에 이어 임직원의 니즈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개선하기 위한 조직문화혁신 TF를 발족했다.

김경한 대표는 경영설명회에서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류기업으로 향하는 원년을 만들자”며 “한화S&C의 담대한 도전의 여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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