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제5기 SBC 중진공感 장학생’ 선발해 장학금 수여

임직원 급여 끝전떼기로 마련한 기금

이한철(왼쪽에서 3번째)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이 1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제5기 SBC 중진공感 장학생’으로 선발된 지역 특성화고 재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제5기 SBC 중진공感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중진공은 19일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끝전떼기해 마련한 기금으로 경남 지역 내 특성화고 재학생 중 4명을 ‘제5기 SBC 중진공感 장학생’으로 선발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남자동차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명진 군을 포함해 4명의 학생들은 학기별로 연 2회 50만원씩 장학금을 받게 됐다.

중진공은 지난 2009년부터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임직원의 약 90%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금은 중진공感 장학금, 지역소재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등의 지원에 활용된다.



중진공은 2014년 제1기 장학생 2명을 선발한 이후 제2기 2명, 제3기 4명, 제4기 4명 등 올해까지 총 16명의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한철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주 이전 첫해인 2014년부터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장학금 지원과 더불어 장학생들의 취업, 진로, 외국어 등 맞춤형 멘토링도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주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