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는 연준의 입장을 지켜볼 차례. 향후 예정된 연준 인사들의 컨퍼런스 등에도 주목 해야겠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판단과 통화정책 운용의 방향성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 에서 금주 공개되는 1월 FOMC 의사록과 더불어 다음주 파월 신임의장의 연준 통화 정책 의회보고가 시장의 주목을 연이어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과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피력한 1월 FOMC 를 감안할 때 연준의 금리인상 행보는 정해진 수순대로 갈 가능성.
-문제는 속도이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할 경우, 시장이 인식하는 통화긴축에 대한 부담도 그리 크지 않을 것.
-결국 연준을 이끌어갈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 스타일과 장악력 등이 보다 중요해질 것. 지난해 파월 의장이 주로 쓴 단어를 분석해 보면, 경제 여건 등을 상대적으로 강조했던 옐런과 달리 금융시장과 금 융기관 등을 주로 언급.
-따라서 옐런보다 시장 친화적인 통화정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는 생각이며, 의회 보고를 통해 일부 드러날 수 있을 것.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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