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스포츠시티’로 도약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부산시는 다음 달 중으로 축구전용경기장 등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장기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하기로 했다. 먼저 강서체육공원 내 하키경기장을 리모델링해 2만 석 규모의 축구전용 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직야구장 인근 주차장 부지에는 1만2,000석 규모의 아마추어 야구장도 짓는다. 특히 사직종합운동장에는 숙소동·훈련장·스포츠과학센터 등을 갖춘 부산종합선수촌을 건립하고, 장애인 체육회관도 들어선다. 이밖에 남구 실내빙상장, 시민친화적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하구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등의 사업은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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