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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출입국사무소서 분신 시도한 외국인 경찰 조사

출입국사무소 내에서 상담을 받던 중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자신의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외국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파키스탄 국적 아프가니스탄인 A(39) 씨는 중구 부산출입국사무소에서 가방에 있던 500㎖ 페트병을 꺼내 그 안에 담겨 있던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자기 몸에 뿌렸다.

당시 조사관들은 A씨가 라이터로 불을 붙이기 전에 이를 제지, 인명피해는 없었다.

A 씨는 1차 난민신청이 기각된 후 재심 신청을 위해 이날 출입국사무소를 찾아 사무소 직원들과 상담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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