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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개발 본격나선 KAI...올 역대 최대 700명 뽑는다

투자규모도 2배 늘려 3,800억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올해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본격화에 발맞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채용에 나선다. 또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투자도 단행한다.

KAI는 올해 7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체 구성원(4,100여명)의 15% 규모다. 김조원(사진) KAI 사장은 “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등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개발과 생산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에 나설 것”이라며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KAI는 올해 신규 투자액도 전년 대비 두배 이상 확대한 3,800억여원으로 정했다. 개발생산 시설과 KF-X, LAH·LCH 개발, 항공정비(MRO) 사업 추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투자액은 1,758억원이었다.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경영실적도 올해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올해 매출 2조4,734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수리온 헬기 양산 재개에 이어 정부가 지원하는 항공정비(MRO) 사업자로 선정돼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올해는 미국 고등훈련기(APT) 수출 등 국산 항공기와 기체구조물 수출에 주력해 목표 수주액 2조6,775억원 중 85%(약 2조3,000억원)를 수출로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말 수주잔액은 18조원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꿈과 희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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