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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KRX300’ 편입 기업 절반 차지

중견기업 우수성, 국내 자본시장서도 평가

국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우량기업 300곳을 모아 만든 ‘KRX300 지수’에 중견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4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1일 회원사인 한세실업, 더존비즈온 등 137개 중견기업이 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KRX300 지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체 대상 기업은 305개로 대기업이 102개, 중소기업은 29개다.

KRX300지수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의 하나로 지난 5일 출범했다. 코스피·코스닥 통합 시가총액 700위,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 종목으로 구성된다. 중견련 관계자는 “KRX300 지수에 중견기업의 수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중견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라며“‘KRX지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생상품 등을 통해 중견기업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투자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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