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성태 "북미대화, 차이나·재팬패싱처럼 코리아패싱도 배제못해"

"북미대화 즉흥적…예측 불가능성 상존"

"韓 중재자 될지 조심스러워…낙관론 안돼"

"민주당, 뽐내지 말고 신중을 기할 때"

김성태(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북미정상회담 전격 합의와 관련해 “여전히 예측 불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코리아패싱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중국과 일본의 차이나·재팬패싱 우려가 제기되는데 주요 발언권을 행사한 국가들이기에 충분히 이해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합의는 “실무적 논의를 거친 정상 프로세스가 아니라 최고지도자 간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결정이었다”며 “여전히 예측 불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북미 간 메신저 역할을 넘어 직접적인 대화 중재자가 될 수 있을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섣부른 장밋빛 낙관으로 상황을 그르치기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나 잘했지’하고 뽐내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라며 “내실 있는 성과를 낼 수 있게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터기의 한 방송사가 살인 용의자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내보낸 것과 관련해 “심각한 국가적 결례”라며 “국가 위상과 관련된 사안이다. 터키 당국의 사과를 받아내지 못하면 국가적 망신을 당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과거 행적 논란에 대해선 “박 전 대변인과 민주당이 정치판을 점점 불륜과 부정청탁, 공작음모가 난무하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