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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단, 부산시와 경제협력 방안 논의

13~14일 총재단 행사 준비상황 등 점검위해 부산방문

서병수 부산시장, 실질적 경제협력사업 추진 제안 예정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단이 부산시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를 비롯한 총재단 일행 17명이 ‘2018년 AfDB 연차총회’의 준비상황 점검 차 부산을 찾아 경제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AfDB 연차총회는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아프리카 54개국을 비롯한 80개 회원국의 정상과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4,000여 명이 참석하는 국내 아프리카 관련 국제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아데시나 총재는 12일 한국을 찾아 김동연 경제부총리,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등을 면담하고 14일 서병수 부산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서 시장과 아데시나 총재는 앞선 2016년 3월과 10월 이미 두 번의 만남을 통해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부산유치를 이끌어내고, 지난해 4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부산 개최에 합의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두 번째 만남은 연차총회 개최를 앞둔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서 시장의 특별초청으로 이뤄졌다.

서 시장은 AfDB 총재와의 이번 세 번째 만남을 계기로 부산시와 아프리카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당부 또는 제안할 예정이다. 서 시장은 우선 지난해 4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굴해 부산시와 AfDB 간에 추진 중인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내 처음으로 AfDB 코아펙 신탁기금을 지원받아 아프리카 농업분야에 드론 기술을 전수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5월 AfDB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서 시장은 또 지난 해 4월 개최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의 정기개최도 제안한다. 부산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시티, 해양산업, 신발, 에너지, 도시철도, 해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형 드론 사업은 AfDB와 부산시의 경제협력을 통한 첫 실제사업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프리카 주류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부산총회를 계기로 지역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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