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산업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진출과 신사업발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해진 미래’의 저자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의 미래전망 초청강연을 통해 앞으로 줄어드는 인구에 따른 문제점을 짚어보고, 부산의 대책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벡스코에서는 사흘간 10개 주제 44개의 산업별 미래전망과 유망산업, 성공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주목할 주제로는 한국관광공사와 티오알앤디랩스가 발표하는 해양관광 트렌드와 해양안전 디자인, 패스앤트립의 지역특화플랫폼을 통한 스마트관광전략,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의 주요 국제행사 전망 등 관광MICE 특별세션이 꼽힌다. 특히 케이스타그룹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블록체인이 문화산업에 접목돼 어떻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지 발표한다.
그 외에도 동서대의 ‘지역특화 콘텐츠와 대학교육의 혁신사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해양클러스터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부산테크노파크의 ‘스마트시티와 부산의 미래전략기술’ 등 다양한 산업별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삼진어묵, 코스웬콘텐츠, 플라시스템, 마코, 텍스타일러, 나무컨벤션, 시프트디자인컨설팅, 와디즈, 패스파인더 등 부산기업의 해외진출과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사례도 관심이 높은 주제들이다. 강석호(마이스부산 대표) 지식융합협회 사무국장은 “올해 4회째 열리는 미래전략캠퍼스가 매년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발전적인 토론과 정보공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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