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김희철이 출연했다.
김희철은 앨범에는 참여했지만 활동은 안 한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는형님’에서도 몸으로 하는 게임에는 나오질 않는다. 제작진, 멤버들이 무리가는 건 안 해도 된다고 배려를 해주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희철은 “‘쏘리 쏘리’때부터 다리 때문에 활동이 어려웠고. ‘Black Suit’ 때부터 활동을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 때 멤버들이 군대를 많이 가고 하니까 활동을 함께 해야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쏘리 쏘리’ 때는 어려서 건방졌었다고 말한 김희철은 “4초만 나와도 ‘내가 김희철’이라는 느낌이었는데, 블랙 수트 때는 어른이 되어서 착해져서 ‘이렇게 어설프게 하느니’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예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철은 ”팬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신 이야기”라고 덧붙였고, 김희철은 “굉장히 오래된 이야기다. 이수만 선생님이랑 얘기 할 때 ‘너 다리 괜찮니? 그 조심해야 한다. 재활치료 잘 하고, 쉴 땐 쉬고’”라고 말씀하신다면서 “그래도 입은 살아서 먹고 살 길은 생겼네요” 라고 답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경스타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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